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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하츠 실버 적당한 알코올 도수(술의 도수)의 그로그술(물을 탄 럼주)을 마시는 동안 그는 다소 안절부절 못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그런 다음 그는 이 야기의 주제를 이끄는 아무런 서곡도 없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아하, 그가 오고 말 곱쇼.”라며 여관 주인장이 말했다. “자신의 절친한 친구들을 찾아오는 뎁쇼. 때때로 말입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을 지금의 위치에 있게 해준 그 분께는 쌀크롬하츠 실버쌀맞게 대한다고 하더군요.” “나는 내 신사가  거리의  진창(질퍽질퍽한  곳)에  발을  디디는  것을 볼 순 없단다. 암 그 어떤 진창도 내 신사의 부츠에 묻어선 안 되고말고. 내 신사는 자신의 말들을 타야한다, 핍(23세, 주인공의 이름)! 네가 탈 말들과, 네 마차를 끌 말들과 그리고 네 하인들이 몰고 다닐 말  들도 있어야 하고말고. 암. 식민지 주민들도 지들의 말들이 있는데 하  느님 맙소사 그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말은 순종 말들이지 뭐냐. 아니 그런데 우리 런던 신사 분에게 말이 없어서야 쓰나? 암, 암. 두고 보라지, 네 그 놈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말테니까, 자 핍 그래줄 거지?” (주인공의 대사→) “아니, 어떤 미래든  생각하기도  두려운  걸.” (허버트의 대사→) “하지만 이렇게 넋 놓고 있을 순 없잖니크롬하츠 실버. 누가 뭐 내가 그의 물음에 어느 쪽 문을  통해  들어갔노라고  답해주었다. (주인공의  대사가  아니라  “웨믹”의 대사임→) “다른 쪽  문들에  남긴 이러한 접근 방식들을 통해 우린(24세의 주인공 + 58세의 조) 서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조의 이러한 설명이 나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주었는데, 왜냐하면 그 것이(미스 해비샴이 매튜 포킷에게 20억 원을 유산으로 남긴 것) 내가 행했었던 유일한 선행을 완성시켰기 때문이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비명을 질러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건 바로 그때였다. 비록 어느 누구보다 이 장소(늪지대에 있는 석회 굽는 가마)가 원래 외진 곳이며 도움을 받을 희망이 전혀 없음을 어느 누구보다도 내가 더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절세미인에 대해 많이도 알겠다, 저 비열하고 항상 뚱해 있는 바보 같은 자식이!” 크롬하츠 실버“제 생각에, 아가씨께선 절대 금방은 안 돌아오실 것 같아요.” 우리 모두 이러한 예방조치들을 충분히 주지한 후(이해한 후) 나만 집으로 돌아왔다. 그의 각별한 요청에, 나는 이번 월요일 아침 8시 30분까지 성(웨믹 의 작은 오두막집을 중세시대 왕이 살 던 성이라고 비유한 것임)으로 그를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그런 다음 우린 그때를 기약하며 작별했다. 이따금씩, 조(58세, 주인공의 매형)는 일부 맞춤법에 부딪쳐 글자를 잘못 쓰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잘 정말로 잘 써나갔고, 자신의 이름으로 서명을 하고 두(2) 집게손가락으로 종이에 묻어 있던 마지막 잉크 자국(마침표)을 자신의 이마에 묻히고 나서야, 조(주인공의 매형) 는 자리에서 일어나 편지가 놓여 있는 내 ‘필기용 테이블’ 주변을 서성이며 다양한 방향에서 자신의 성취물(편지)을 음미해보고 있었다. 한정 지을 수 없는 만족감을 나타내며 말이다. 그는 여전히 내 두 손을 잡은 채로 있었다. 나는 조용히 다가갔다. 꽃들 너머를 들여다볼 셈이었다. 그는 머리 둘레를  자신의 손수건으로 감싸고 있었다. 자고 있을 때에도 그의 얼굴은 어떤 표정을 띠고 있었는데 잔득 흐리고 찌푸린 얼굴이었다. 확실히 의심 받고 있다는 징후는 없었다. 적어도 그때까지는 우리를 따라오거나 우리와 같이 움직이는 어떠한 배들도 없었다. “물론이죠, 저도 그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압니다.” “하지만, 내 얘기를 들어 보거라, 핍의 친구야.” 아까부터 허버트(23세, 주인공의 절친)와 말을 주고받던 프로비스(57세, 죄수)가  허버트에게 말했다. “그럼 이후로 줄곧 그녀(이름이 ‘몰리’=당시 17세=에스텔라의 친어 머니)는 재거스 씨(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변호사)의 가사도우미로 일해온 건가요?” 내가 미스 해비샴에게서 받은 노란 상아빛깔의 ‘편지지 첩’(한 장씩 데어내 쓰는 편지지 첩을 신용장으로 통째로 받았다는 얘기임)을 재거스 씨에게 건냈을 때, 재거스 씨의 두 눈이 고개 속으로 살짝 더 깊게 들어갔다. 깨어나서도 나는 그 두려움을 절대 잊을 수가 없었다.  그의 얼굴을 쳐다보다 그만 그의 연로하신 아버님이 드실 소시지를 봉화(불 피우는 크롬하츠 실버신호)로 만들고 말았는데 이것이 내 자신과 웨믹의 마음의 평정을 크게 잃게  만들었다. 콤피슨(사기꾼)이 말했네. “잘 갔지 뭐야! 이건 그와 나 양쪽 모두를 위해서도 잘 된 일이야. 속이 다 시원하군!”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귀가할 때  내가 늘 미행이 없는지 확인했듯이 말이다. 그의 이 애매한 단어들이 내게 한기(추움)를 느끼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마치 그의 말 속에 신랄한 가크롬하츠 실버시가 담겨 있기라도 한 것처럼 그 말에 격분해 즉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제,”라며 웨믹이 말했다. “질문은  끝났습니다.” 직업상 취득한 비밀에 대한 준수의무사항 때문에 그가 말을 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내가 알았기 때문에, 그리고 그가 이만큼이라도 말해 준 것이 그의 인생행로에서 얼마나 많이 벗어나 있는지 그래서 내가 그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내가 잘 알았기 때문에, 나는 이 이상 캐물을 수는 없었다. (주인공의 매형인 조가 하는 말→)(참고로,크롬하츠 실버 주인공의 누나는 악당에 의해 머리를 가격당해 고생하다가 몇  년 전에 죽었음.  조가  새로 비디 와 결혼하는 경우임) “그 애(조와 비디 사이에서 태어날 아이)에겐,”라며 조가 소매(팔의 소매) 자락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며 말했다. “난 그 애에게 진실 외엔 어떤 말도 들려주지 않을 거야, 핍(주인공의  이름). 비디(=주인공의 전 여친=주인공과 사귈 뻔한  여친????)도  그러지 않을 크롬하츠 실버테고. 어떤 누구도 그러지 않을 거란다.” 그 여자(이름이 ‘몰리’임. 몰리는 17세 때 에스텔라를 낳았음. 현재 몰리의 나이는 40세  임. 그녀는 현재 재거스 변호사 집의  가사도우미로 있음. 재거스 변호사는 20살의 몰리가 살인사건을 일으켰을 때 변 호해주고 그걸 기반으로 런던 최고의 유명 변호사로 우뚝 선 사람임.  또한 당시 재거스 변호사는 어마어마한 부자였던 미스 해비샴의 재산  관리 대리인이기도 했었음. 또한 재거스 씨는 나중에 주인공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일에 있어서 법률 후견인  역을 맡기도 했음. 그게 다 틀어져 지금은 주인공이 인도로 밀항하기 위해 노력 중임. 요즘 TV에서 자주 보이는 드라마 패턴이죠. 뭐 워낙 19세기 영국소설이 인기를 구가하다 보니 그때 이미 드라마의 기본 틀은 다 만들어지지 않았을까도 싶네요. 어쨌든 재밌음 됐지~ 꿀잼~ 154년 전 소설이 무슨 드라마 같 음~ 웬일~:( ㅎㅎ), (일단 줄 바꿈~) 미스 해비샴의 방에 불빛을 비추고 있던 양초들은 벽에서 쑥 내민 돌출 촛대(양초 꽂이)들에 꽂혀 있었다. “(감탄사→) 오 하느님 그를 축복해주세요! 오 하느님 저 고결하고 인정이 넘치는 자를  축복해주소서!” 문가에 서서 방안을 들여다보며 나는 공허한 가운데 노크를 했다. 그녀는 다 해진 의자에 앉아 벽난로 바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녀가 앉은 의자는 벽난로 바로 앞에 있었다.   매일같이, 거대하고 무거운 비구름 장막이 동쪽에서부터 몰려와 런크롬하츠 실버던을 너머 달리고 있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마치 동쪽엔 영겁(불 멸)의 비구름 폭풍이 존재하는 것 같이 말이다. 내크롬하츠 실버가 그 아이 옆에서 또 다른 걸상(등받이가 없는 걸상) 하나를 차지하고 앉았을 때 조가 기쁨에 겨워 말했다. “만약 네가 내 이야기(돈도 빼앗기고 마음도 빼앗기고 끝내 결혼식 당일 날 하객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예비신랑에게  버림받은 것)를 모두 알게 된다면, 넌 내게 조금이나마 연민(동정심)을 느끼고 나를 이 해해주려할 텐데.” “식탁 위에 머핀(옥수수 빵) 하날 갖다놓아 드리게. (주인공을 보며) 결국 이렇게 된 것인가! 응? 결국 이렇게 된 것이냐고!” (허버트가 일하고 있는 카이로 지점은 클래리커 무역 회사의 카이로 지점이며, 주인공은 돈이 좀 있을 때 허버트를 위해 그리고 허버트를 취직시켜주는 조건으로 클래리커라는 상인과 계약을 맺고 클래리커 무역 회사가 동양에서 일을 시작할 수 있게 투자했었습니다. 계약한 사실은 주인공과 클래리커와 웨믹만 압니다. 웨믹은 변호사사무실의 서 기입니다.) 프로비스(59세, 죄수)가 영국 땅을 벗어날 수만 있다면 장소야 별 중요하지  않았던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서, 그의 고독한 오두막 생활 후, 사람들 사이에서 그 리고 모든 기어 다니는 것들 사이에서 그가 죄인으로 낙인 찍혔던 영 향까지 더해져, 그의 자의식은 지금도 무언가를 기피하며 숨고 있었다. 그가 앉았다 일어나는 모든 태도들에서, 그리고  그가 먹고 마시는 모든 태도들에서, 어깨춤을 세우고 사뭇 주저하는 스타일로 곰곰이 생각에 잠겨 있는 그의 모든 태도들에서도, 뿔피리 모양의 자루가 달린 커다란 잭나이프(접을 수 있는 주머니칼)를 그가 꺼냈을 때나 그 잭나 이프를 자신의 바지에 쓱쓱 닦은 후 그 잭나이프로 크롬하츠 실버음식을 잘랐을 때 보인 그의 모든 태도들에서, 가벼운 유리잔이나 컵들을 마치 엄청 다루기 힘든 금속잔인 양 어색해하며 자신의 입술까지 들어 올리는 그의 모든 태도들에서나, 남겨진 빵을 잘라서는 그 빵으로 둥근 접시 둘레에 남아있던 마지막 남은 고기육즙 궁물 들을 하나하나 그 빵 속으로 최대한 빨아들인 다음 그 빵 끝에다 다시 자신의 손가락까지 쓱 닦은 ‘외설적인 수퇘지’(=여인숙이름=술집이름=정류장이름=주인공 시골마을 인근에 있는 ‘읍내 여인숙’이자 ‘술집이름’이자 ‘마차정류장이름’)는 내가 늘 묵던 침실에 나를 들일 수가 없었다. 다만 안뜰 위, 비둘기들과 ‘4륜 역마차’(바퀴 4개 달린 4~5인승 마차)들 사이에 있는 아주 좋지 않은 침실을 내 몫으로 배정해줄 수 있을 뿐이었다. 그가 “에스텔라 양을 위해!” 건배할 것을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요청했을 때, 내 분노와 놀라움을 정말이지 하늘을 찔렀다. 서 나도 너무너무  기뻤다. 그는 마음속으로 뭔가를 수도 없이 떠올려보는  것  같았다.  그리곤 점점 더 혼란스러워져 이젠 나도 그것을 이해할 수 없을 정도였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든지 그  문구는 녹아들었다. 마치 신체상의 고통이 늘 그러하듯이  말이다. 위대한 유산 여기엔 그의 아버님이 남 앞에 내크롬하츠 실버놓을 만한 상태에 있지 않다는 그러므로 지금은 아버님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좋겠다는 무언의 암시가 있는  듯싶었다. “아저씨가 싸우고 있었던 그 남성에 대해 알고 싶어요. 그리고 아저씨 자신에 대해서도요. 어제저녁에 허버트에게 들려준 이상은 제가 두 분 중 어느 쪽에 대해서도 특히 아저씨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는 것이 이상해서요. 저희에게 말씀해주시기에 이만큼 좋은 때도 없을 것 같은 데요?” 콤피슨이 자신의 머리로 짤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덫(함정)들이 콤피슨의 비즈니스가 되었단다. 그럼 자기 자신은 드러나지 않게 하면서 수익은 다 챙기고 다른 사람을 자기 대신 꼼짝 못할 처지에 빠뜨리곤  했지. 그는 다음에 이렇게  소리치더구나. 내가 종종 그렇게 했듯이 나는 방 안으로 들어가 ‘벽난로 위 선반’에 손을 갖다 대고 서 있었다. 그 곳이면 그녀가 명상에서 돌아왔을 때  쉽게 나를 볼 수 있는 곳이었다. 그녀가 시선을 든다면 말이다. 노인장께서 안경을 꺼내 드시는 동안  웨믹이  내게  설명해주었다. “저희들  습관에  따른  것이지요.  신문기사를  큰  소리로  저희들에게 48장과 그리고 이후 전개되는 약간의 줄거리와 느낌이 비슷한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았습니다. 요즘 광고로도 뜬 노래인데 한 번 들 어보시죠. “미스 해비샴 마님(56세, 어마어마한 부자).” 그녀의 고함소리가 다소간 잦아들었을 때 내가 말했다. “마님의 의식(=양심)과 마음속에서 저를 놓아주셔도 이젠 됩니다. 하지만 에스텔라의 경우는 다른 경우입니다. 마님께서 이제라도 그녀에게서 일부 옳은 본성(사랑을 빌미로 타인에게 상처 입히지 않는 것)을 떨어뜨려놓을 수 있다면 그래서 당신이 한 잘못들 중에서 조금의 조각이라도 되돌릴 수 있다면, 과거를 되 씹으며 평생 눈물짓는 것보다는 잘 한 행동이 될 겁니다.” 하지만 그 사나이의 그런 부드러운 면을 보자 내 마음도 누그러졌다. 그가 목도리를 단정치 못하게 돌려놓고는 서 있는 자세에서 목도리의 기다란 끝을 물어뜯으면서 나를 날카롭게 관찰했다. 이따금씩 지친 마음에서 살짝 탈출하기만 해도 몇 분 동안 졸거나 잠시 전 것을 잊어먹었다. 그런 다음엔 다시 깜짝 놀라서 이렇게 되뇌는 것이다. 장래(미래)에 대해 보다 좀 더 배려심이 많은 웨믹 부인(웨믹의 애인이었던 ‘미스 스키핀스 양’=43세)께서는 끼고 있던 흰색 장갑들을 성수반 대신 자신의 호주머니 속에 넣으시곤 녹색 장갑을 꺼내 다시 끼시었다. “내 마음 속에선 네가 한시도 떠난 적이 없어.(원문/직역→넌 항상 내 마음 속에서 네 자리를 차지해왔어.)” 내가 대답했다. 전날 밤에 런던으로 돌아오자마자 나는 그의 자택으로 ‘재거스 씨’(51세, 유명한 변호사)를 곧바로 찾아갔다. 그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이 문장 제가 쓴 것이 아니라 디킨스가 쓴 것임→) 이 글을 읽는 당신(독자)도 작년에 혹은 지난달에 혹은 지난주에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순을 범하지(저지르지)  않았는가? 라고 말했다. 이것이 나로 하여금 일부 벌레들이 언젠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아 닌지 하는 추측을 하게 만들었고 곧 나는 내 얼굴 위로 가벼운 낙하들을 느꼈다고 생각하기 이르렀다. 이것에도 곧 불유쾌한 사고의 전환이 있었는데 뭔가가 내 등 위로 타고 오르는 것 같은 더 마음 내키지 않는 생각크롬하츠 실버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가 말했다. 내가 다시 안쪽을 향해 소리쳤다. “거기 누구 안  계시냐고요?” “이크롬하츠 실버것 좀  봐, 조(58세, 매형이름)! 이젠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 걸. 자, 내가 이젠 혼자서도 이렇게 뒤로 걸을 수 있는 걸 보게 될 거야. 자 봐봐.” 누가 그 자리에 서 있기를 내가 바랐었는지 나는크롬하츠 실버 알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그만은 아니었다. 그의 모습을 보는 순간 나는 내가 대단히 위험한 곤경에 쳐했음을 직감했다(느꼈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시작하겠습니다.  재미나게  읽어주세요~ 전 찰스 디킨스가  너무 좋습니 (펌블추크의 대사→) “좋네, 내 자네에게 자네가 요셉을 찾아가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일러주겠네. 여기 주인장 나리(여인숙 주인)께서 자리해 계시네, 물론 그는 이 고장에서 널리 알려져 있고 높이 평판받는 인물이네, 그리고 저기 윌리엄, 만약 내가 내 자신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면 그의 아버님 성함이 폿킨스(=별난 이름임=중세 영어에서 기 원=홉킨스???:)인 윌리엄도 여기 자리해 있네.” 미스 해비샴은 내가 그녀를 처음 접했던 그 방에 그대로 있었다. 또한 ‘새티스 하우스’(미스 해비샴의 대저택 이름)에 어떠한 변화도 없더라는 말을 덧붙이는 것도  불필요했다. ‘오후 1시를 10분 정도 남겼을 무릎’(오후 12시 50분부터)부터는 우리도 증기선이 내뿜는 연기를 찾기 시작했다. 유튜브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pD36uWhskac 그런 다음 에스텔라가 떠올랐고 어제 있었던 그녀와의 이별이 머릿 속에서 떠올랐다. 나는 몹시 슬픈 상태가 되어 집으로 귀가했다. “저는 제 후원자가 누구인지를 알아챘습니다. 그것은 행운의 부적이 아니었습니다. 그건 저에게 명성을 주는 것도, 제 지위를 높이는 것도,  제 운을 틔어주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그 이상을 말해서는 안 되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건 저와 관련된 비밀이 아닙니다.  그건 누군가의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게 다였다면 나도 전혀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이제 그를, 나를 겁주려던 사람이 아니라 한때 내 은인(후원자)이 되려고 너무도 갈구했었던 사람으로서의 그만을 보고 있었으며, 수 년 동안 변함없는 성실함을 내게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던 사람에게 애정과 감사함과 관대함만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래도 내가 미스 해비샴을 만나고 돌아올 크롬하츠 실버때까지는 해외로 도피 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는 더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 “이거 참, 눈치 채셨겠지만 저게 연로하신 아버님에겐 유용하거든요. 아버님이 즐거워하시기도 하고요. 그리고 핍 씨, 정말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 문으로 오는 모든 사람들 중에서도, 저 손잡이들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제 아버님과, 스키핀스 양, 그리고 저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번 부탁이 웨믹 씨를 곤란하게 하는 일임은 저도 압니다. 하지만 웨믹 씨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는 걸요. 따지고 보면 이건  모두 웨믹 씨 탓이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언젠가 절 이곳(집)으로 데리고  오셨었잖아요. 넷!” 나는 에스텔라가 가장 행복하지 못한 삶으로 인도 되었다고 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남편(드러믈), 그녀를 극도로 잔인하게 다루었고 오만, 허욕(탐욕), 야만 그리고 천박함의 복합체로 지독한 악명을 떨치게된 자신의 남편과도 별거 생활에 들어갔다는 소문을 나는 들은 적이 있었다. 편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그 날 밤의 사건이 회자되기(퍼지기) 전에 우리가 말끔히 사라져줘야 했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러했다. “그건 내 말의 요지가 아니네, 핍(23세, 주인공이름). 난 경우의 수 하나를 말한 것일세.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그가 그녀에게 폭력을 휘두른다크롬하츠 실버면 물론 힘은 그가 더 셀 테니까. 하지만 그것이 지력(지성)의 문제라면 확실히 그는 덜 가진 쪽일 테지. 그런 부류의 남성이 그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돌변할지 생각해보는 것은 일종의 가 능성을 따져보는 일이겠지. 두 가지 결과가 나오는 동전 양면 던지기 랄까(크롬하츠 실버그것은 두 가지 결과 사이의 반반의 가능성이기 때문이네), 뭐 그런  거 아니겠나.” 그 근처 템스 강이 휘어있고 구불구불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우리’와 ‘증기선의 연기’ 사이에는 쭉 뻑은 강기슭(=해안가)이 하나 더 놓여 있었다. “시키는 대로크롬하츠 실버 해야 하는 거지.” 내가 말했다.  아마도 그들은 뭐라고 대답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찬성이든 반대든 의견을 표명했을 것이다. 아니면 나를 격려해가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내가 더 잘 움직일 수 있다고 믿게 하려고 시도해보았을 것이다. “그래 맞아.” 왜냐하면 그때, 미스 해비샴은 에스텔라의 손을  자신의  팔로  칭칭 감싸 손으로 움켜쥐고는, 에스텔라가 정기적인 편지로 그동안 써 보냈었던 “에스텔라에게크롬하츠 실버 매료되었었던 남성들의 이름들과 상태들”에 대해 다시 언급하게 함으로써 에스텔라를 갈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내가 알아듣기 쉽도록 강조해서 다시 한 번 말했다. “그럼 제가 그 소문을 듣고 나서 했던 일들에 대해 들어가겠습니다. 전 ‘가든 코트’(상점가란 뜻 / 주인공의 숙소는 템스  강가에  있는  ‘가든 코트’ 내에 있음)로 가서 당신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안 계시더군요. 그래서 ‘클래리커(사람이름 / 주인공이  몰래  돈을  투자해  허버트를 고용하게 한 회사이름이자 대표이름) 회사’로 가서 허버트 씨(23세, 주인공의 절 친)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분명히 보았다. 그녀의 삶을 태양으로부터 은폐시키고  있는  거무스름하고  건강하지  못한  ‘새티스  저택’(미스  해비샴의 저택이름)의 그 뚜렷한 그림자를.  그 결과 그는 상대방이 그나마 간신히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말해야 했고 따라서 말 수가 무척 적어졌다. 나는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 비록 그것이 나를 살리는 길이었다손 치더라도. 마찬가지로, 내가 이 부분에서 내 어깨를 머리털 한 올만큼의  너비라도 더 내 것이라고 주장하려들었다면 녀석이 나를 낚아채 가장 가까 이에 있던 상자 속으로 나를 던져버렸을 것이다. 이 전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나는 수표를 발행하기 위해 뭔가를 적고 있는 웨믹을 구경했다. 그리고 재거스 씨는 잘 닦여진 ‘부츠’(목이 긴 구두) 위에서 자신의 평형을 유지하고 있었다.(이 행동은 재거스 씨가 상대의 대답을 기다리며 그의 구두가 메마르고 의심스러운 방식으로 상대방을 비웃고 있음을 뜻합니다. 재거스 씨의 버릇입니다.) 물론 재거스 씨가 지켜보고 있던 것이 나였음을 두 말할 필요도 없었다. 에스텔라의 우아한 모습과 아름다운 얼굴에는 상대방의 사나운 열기에 대한 거의 잔인할 정도로까지 냉정한 무관심이 드러나 있었다. 그와 동시에 응답하는 외침들이 들렸고 곧 문에 사람의 그림자들과 한 줄기 빛이 번쩍하고 실내로 들이 닫치는 것이 보였다. 뒤이어 목소 리들과 소음들이 들리고 올릭(악당이름)이 마치 출렁거리는 파도 마냥 뒤엉켜 있던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단번에 식탁을 확 제겨버리고는(치 우고는) 밤의 어둠 속으로 뛰쳐나가는 것이 보였다. “살인을 저질렀대. (주인공의 붕대를 보며) 민감한 부위인데 너무 쓰라리고  그러진 않니?” 그도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핍(주인공의 이름, 21세), 핍.” 어느 날 저녁 그녀가 앞서 말한 그 갑작스런 억제력을 발휘하면 말했다. 그때는 우리가 ‘리치먼드(런던 내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 에스텔라가 머물고 있는 동네)’에 있는 그녀의 집 어두운 창가에서 떨어져 않아 있을 때였다. “그렇고말고요.”라며  허버트가 대답했다. “이 녀석!”라며 그가 자리에 앉는  동안 자신의 한 쪽 팔을 내 어깨  위에 얹으며 말했다. “이 녀석, 약속을 잘도 지켰구나. 잘 했다. 고맙고  또 고맙구나!” (재거스 씨가 주인공에게 하는 대사→) “그래  언제쯤  가볼  생각인 가?” 그래서 그는 ‘4륜  역마차’(4~5인승의 마차.  시외버스)를 타고 내 뒤를 따르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나는 실행에 옮겼고 해안가로 탈출할 수 있었네. 그리곤 그 곳에 있던 무덤(주인공의 부모님과 친누나 그리고 어릴 적에 죽은 동생5명과  그 지역 마을사람들의 무덤이 있는 교회 부속의 묘지들을 말함 / 그 곳에서  12세의  주인공이  탈옥수  매그위치와  콤피슨을  처음 만나면서 라고 말했을 때는 나도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 다음 나는 이 가게 저 가게로 돌아다니며 그의 겉모습을 바꾸어줄  물품들을 구입했다.  도착하크롬하츠 실버기도 전에 이미 날은 어두워졌다. 그래서 바깥 풍경도 거의 보이지 않았고 왼팔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여서 마차가 정류장에 멈추었을 때도 마차 안에만 있었다. 내게 이번 여행은 길고도 처량한 여행이었다. 나는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했다. 결국 우린 수색을 포기했다. 갤리선(사복경찰의 배)의 선원들(사복경 찰들)은 어제 묵었던 여인숙(여인숙 이름이 ‘승무원’임)이 있는 쪽으로 강기슭을 따라 노를  저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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